[현장연결] 질병청 "내달부터 75세 이상 접종…요양시설 65세 이상 이달 말부터"

2021-03-15 0

[현장연결] 질병청 "내달부터 75세 이상 접종…요양시설 65세 이상 이달 말부터"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분기 코로나 백신 접종계획을 발표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예방접종 현황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3월 15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370명, 해외 유입 신규 사례는 12명이 확인되어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만6,017명입니다. 현재는 6,588명이 격리 중에 있으시고 위중증 환자는 99명으로 감소하였고 어제 사망자는 여섯 분이 신규로 보고되어 누적 사망자는 1,675명이고 치명률은 1.74%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신규 사례에 대해서는 보도자료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일주간의 방역관리 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간 주 평균 일일 428.3명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직전 일주보다 56.6명, 15.2%가 증가하였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최근 일주간 일일 평균 17.6명으로 지난 1, 2월 때에는 30명대에서 3월 들어서는 20명대 미만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전국적으로 증가세를 보였고 권역별로는 특히 경북권과 제주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증가했고 특히 경남권, 강원권은 집단감염이 증가하여 전주 대비 2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지난주에 주된 감염경로를 보시면 선행 확진자하고의 접촉이 37.8%이고 집단발생으로 인한 경우가 30.2%였습니다. 해외 유입은 3.9%, 병원 및 요양시설은 3.5%로 지난주에는 해외 유입 및 병원, 요양시설로 인한 집단발생 비율이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조사 중인 사례는 763명으로 24.5%입니다. 신규 집단발생은 총 25건이 보고되었습니다. 사업장이 8건 그리고 의료기관 및 요양시설이 5건 그리고 다중이용시설이 5건이었습니다. 그밖에 가족, 지인모임이 4건 그리고 학원, 고등학교 등 교육시설이 2건과 교회가 1건이었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1월 이후에 지속 감소하고 있고 치명률은 1.75%로 소폭 감소하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80대 이상 어르신들의 치명률은 20%가 넘는 높은 수준입니다. 지난주에 사망하신 분은 총 35명입니다. 65세 이상이 33명으로 94%였고 80대 이상 어르신이 17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사망자의 대부분은 시설 및 요양병원 등에서 노출되신 분들이 63%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음은 학령기 연령의 발생현황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올 1월 이후에 3~18세 학령기 연령의 발생 현황은 전체 확진자의 약 11%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월 이후에 총 26건의 집단감염이 발생했으며 주로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13건, 학원에서 8건이 보고되었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어린이집, 유치원은 2월 이후에 지속 발생 중이고 원생 및 가족으로 인한 추가 전파가 보고되었습니다. 대학교에서는 사적모임, 유흥시설 등을 중심으로 추가 전파가 진행되었고 학원은 주로 보습학원과 음악학원에서 주로 유행이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설연휴 이후 국내 확진 외국인의 비율도 높아져 국내 확진자의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공업, 산업단지 등 외국인 근로자 고용이 집중된 수도권 충청권을 중심으로 발생하였습니다.

다음은 변이 바이러스 발생 및 모니터링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주에는 총 359건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검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국내 발생 사례에 대해서는 299건 중에 12건이 변이가 발견이 되었고 해외 유입 사례는 60건 중에 19건이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이 되어 총 31건의 변이 바이러스가 신규로 확인되었습니다.

지난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213건입니다.유형별로는 영국 변이가 178건, 남아공 변이가 28건, 브라질 변이가 7건이었습니다.

지난주에 신규로 확인된 31명에 대한 인지경로를 보면 해외 유입은 19건이었고 국내 발생이 12명이었습니다.12명은 모두 내국인이었고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에서 8명이 추가로 확인이 됐고 신규 감염으로는 경북 포항시 교회 관련된 확진자 2명 그리고 개별사례에서 2명이 지역사회 감시 과정에서 영국 변이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강화 등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시와 분석 확대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 대상자 및 동거가족은 격리해제시까지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재차 당부드립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주에는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15% 이상 증가하였고 또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를 계속 지속하고 있는 정체 상태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그 감염 확산의 위험요인과 당부사항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제조업 사업장과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집단발생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집단발병과 체육시설,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 밀집사업장에 대한 일제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과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일제검사 등 지속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위험요인은 봄맞이와 또 개학 등으로 인한 사람 간의 접촉의 증가입니다. 이에 따라 방역수칙 이행에 대한 현장 점검과 위반 업체에 대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증가 추세인 실내체육시설과 사우나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확진자 조기 발견을 위해 고위험 지역 또는 고위험 직종에 대한 일제검사와 임시선별검사소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지역사회 위험 상존입니다. 이를 위해서 자가격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또 격리면제자가 방역수칙을 준수하는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특히 항공사 승무원에 대한 예방접종을 조기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국민들께도 몇 가지 당부사항을 드립니다.

최근 사우나,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또 공장 등 사업장의 경우는 한정된 공간에서 다수가 이용을 하면서 코로나19 감염 확산...